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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광고계도 찢었다… 악역 불문율 깬 인기

김소연의 인기, 상상 이상이다. 광고계에서 화제성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이미지. 아무리 화제작에 출연했다고 해도 악역이라면 광고와 연이 닿지 않는다. 앞서 많은 배우들이 화제작에 나와도 광고 모델 발탁으로는 많이 이어져야 한 두개에 그쳤다. 그러나 김소연은 이 같은 광고계 불문율도 깼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최고의 연기력으로 완성시킨 김소연이 쏟아지는 광고계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소연은 극중 불륜·배신·폭행·사기 등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천서진을 연기하고 있다. 가히 '천서진 신드롬'이라 불릴만큼 인기는 대단하고 연말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해당 캐릭터는 철저한 악역이다. 광고계에서는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선뜻 악역인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지만 김소연은 달랐다. 뻔한 악역이지만 대체불가 연기력을 입혔다. 이로인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지만 '런닝맨' 등에서 보여준 한없이 착한 본성이 드라마 캐릭터와 오버랩됐다. 또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순수하면서 의외의 예능감이 드러나 더욱 인기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그래서 광고계서도 찾는 손길이 많았고 드라마 첫 시즌 종영과 함께 진행 중인 광고만 다섯건. 이 마저도 시간이 빠듯해 촬영이 힘들 정도로 드라마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세상 둘도 없이 선한 실제 이미지와 이상우와 잉꼬부부, 후배들이 쏟아내는 미담 등이 확실한 악역임에도 광고계서 김소연을 찾는 이유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불륜과 악행 등의 이미지를 안고도 현 광고계 시장에서 김소연을 찾는 사람이 많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까지, 패션 소화력도 뛰어나 3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당분간 드라마계와 광고계에서 김소연이 보여줄 파급 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마가 시즌제로 보장됐기에 그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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